야후코리아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야후코리아는 미국 야후의 한국 법인으로, 1997년 9월 1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야후코리아는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성장하였으나 온라인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15여 년 만에 한국에서의 사업을 완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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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코리아 바로가기
야후 코리아의 공식적인 설립은 1997년 10월 6일 야후코리아(주)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졌습니다.야후 코리아는 미국 야후의 7번째 해외 법인으로, 당시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서비스 개시 후 빠르게 성장하여, 1998년 9월에는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하루 3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99년에는 더욱 큰 성장을 이루어, 5월에는 미국 ABC의 가입으로 트래픽 공인 인증을 받았고,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하루 20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당시 야후 코리아는 하루 평균 17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안타깝게도 야후코리아는 한국에서의 인터넷시장변화에서 국내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미국의 거대한 글로벌 기업이지만 인터넷 강국인 한국의 시장에서는 도태되어 결국 2012년에는 철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는 야후코리아주소로 접속을 시도하면 야후닷컴으로 접속이 됩니다.
야후코리아 서비스 및 특징
야후 코리아는 검색 디렉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는 뉴스, 날씨, 스포츠, 쇼핑 가이드, 금융정보, 자동차 정보, 프로야구 정보, 이메일 등 20여 종이 있었습니다. 특히 야후 코리아는 통합 ID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하나의 ID로 모든 야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고, SK텔레콤, 한솔 PCS와 협력하여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여러 주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2001년 9월에는 200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었습니다. 2005년 3월에는 벤처 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Yahoo! Answers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06년 6월에는 G마켓 지분 10%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한국 인터넷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기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의 야후를 통해 이메일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종료 및 폐업
안타깝게도 야후 코리아는 2012년 10월 19일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 2012년 12월 31일: 야후! 코리아 웹사이트(www.yahoo.co.kr 또는 kr.yahoo.com)가 폐쇄되었습니다.
- 2013년 1월 1일부터: 야후! 코리아 사이트에 접속하면 미국 본사가 운영하는 야후 사이트로 자동 이동되었습니다.
- 2013년 9월 27일: 야후코리아 웹 사이트 서비스 및 자회사 오버추어코리아(유) 웹 사이트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2014년 4월 30일: 야후코리아 유한회사와 오버추어코리아(유)가 최종적으로 폐업했습니다
야후 코리아는 한국 인터넷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의 변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야후코리아가 철수한 이유
야후코리아가 철수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장 경쟁력 약화
- 검색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야후코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0.2%에 불과했던 반면, 네이버와 다음의 점유율은 각각 76%와 14%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90%에 달하면서 야후코리아는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습니다.
- 토종 업체와의 경쟁: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그 입지가 약화되었습니다.
수익 구조 악화
- 검색광고 사업 위축: 야후코리아의 주 수입원이었던 자회사 오버추어코리아의 검색광고 서비스가 네이버에 이어 다음과도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서 수익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 재정적 손실: 야후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약 1000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전략 변화
- 자원 집중: 야후코리아는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해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립하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자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 부실 정리: 2012년 새로 부임한 CEO 마리사 메이어의 그룹 내 부실 분야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 사업 철수가 결정되었습니다.
인터넷 트렌드 변화
모바일로의 인터넷 트렌드 전환에 따라 야후코리아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잃어갔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야후코리아는 2012년 10월 19일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하고, 2012년 12월 31일 웹사이트를 폐쇄했으며, 최종적으로 2014년 4월 30일 야후코리아 유한회사가 폐업하게 되었습니다.
야후코리아 철수 이후
야후코리아의 철수 이후 한국 인터넷 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변화가 있었습니다:
포털 시장 구도 변화
- 네이버와 다음의 독점 강화: 야후코리아의 철수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이미 야후코리아 철수 당시 네이버의 시장 점유율은 76%, 다음은 14%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구글의 성장: 야후의 빈자리를 일부 구글이 채우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하며 제3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용자 이동
- 사용자 흡수 경쟁: 네이버와 다음은 야후코리아의 고객을 자사 서비스로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습니다.
- 이메일 서비스 이전: 많은 야후 이메일 사용자들이 다른 국내 포털의 이메일 서비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검색광고 시장 재편
오버추어코리아(야후의 검색광고 자회사)의 계약 종료로 인해 네이버와 다음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모바일 시장으로의 전환 가속화
야후코리아의 철수는 한국 인터넷 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이로 인해 남은 포털들은 모바일 서비스 강화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현지화 중요성 부각
야후의 실패 사례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업계에 남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들로 인해 한국의 인터넷 생태계는 더욱 국내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었으며, 모바일과 AI 등 새로운 기술 영역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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